CHEIL TECH

제일테크

오래된 식당도 감각적인 사무실로 바꾸는 인테리어의 힘

김목수이야기는 신재생에너지 기업 <제일테크>의 사무실 리모델링을 위해 창원을 찾았습니다. 현장은 110평 규모의 오래된 식당이었는데, 겉모습은 다소 낡아 보였지만 높은 층고와 트인 뷰, 풍부한 채광이 인상적인 공간이었습니다. 다만 식당 운영 당시 세워진 가벽과 칸막이들로 인해 이러한 장점들이 가려져 있었습니다. 김목수이야기는 공간의 숨겨진 강점을 활용해 시원함이 느껴지는 '개방형 오피스'를 계획했습니다. 

우선 사무실 입구에서는 오픈된 카페테리아 홀과 유리 가벽으로 구성된 계약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이는 방문객의 동선을 고려한 배치였는데요. 카페테리아에서 편안한 대화를 나눈 뒤 자연스럽게 계약실로 이동해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입구 외에도 공간 전체에서 개방감을 강조한 배치를 볼 수 있습니다. 회의실과 대표실 또한 유리 가벽을 적용해 개방감을 살렸으며, 업무공간은 실무직과 관리직의 구역을 구분하되 별도의 파티션이나 벽을 두지 않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3M의 높은 층고는 별도의 오픈천장 시공 없이도 충분한 개방감을 제공했습니다. 대신 공간별로 다른 형태을 연출해 단조로움을 보완했습니다. 특히 카페테리아 홀에는 체스판 을 연상시키는 천장 디자인을 적용했고, 곳곳에 직선형 간접조명을 길게 배치해 시각적으로 더 넓은 공간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위    치       창원

면    적       365㎡ (110PY)

층    고       3150mm

구    성      업무공간, 회장실, 대표이사실, 카페테리아, 

                  회의실, 계약실, 서버실, 휴게실

준    공      2025.08.22

BOTEM

보탬

쇼룸부터 스튜디오까지, 리빙 브랜드 사옥

‘BOTEM(보탬)’은 홈앤키친 리빙 브랜드로, 600평 규모의 4층 사옥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신사옥은 업무 공간부터 쇼룸, 촬영 스튜디오까지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한데 모았고, 1층은 카페테리아 및 쇼룸, 2·3층은 직원 공간, 4층은 촬영 스튜디오로 층별 역할을 분명히 하며 각 공간 내부도 세부 구획으로 체계적인 동선을 구축했습니다. 인테리어는 블랙·화이트·실버 톤을 균형 있게 배합하되 블랙과 화이트의 과한 대비는 지양하고, 실버 금속 포인트를 더해 과도하게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안정적인 톤 밸런스를 완성했습니다. 1층 카페테리아는 넓은 시야와 대형 테이블로 개방감을 확보해 실제 카페처럼 운영하도록 설계했으며, 쇼룸은 제품 전시와 고객 응대를 동시에 지원합니다. 2층은 직원 전용 라운지·피트니스·직원 식당으로 구성해 일과 삶의 균형을 돕고, 4층은 다섯 가지 콘셉트의 주방형 스튜디오와 호리존 스튜디오를 갖춰 신제품 연출, 화보 촬영, 영상 콘텐츠와 라이브 커머스까지 아우르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거점으로 기능합니다. '보탬'의 사옥은 1층 로비에서부터 4층 스튜디오까지, 수많은 디테일이 한 방향을 가리키도록 설계된 오피스입니다. 새로운 업무 환경이 임직원의 일상에 힘이 되고, 보탬만의 브랜드 이야기가 더 멀리, 더 선명하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위    치       김포

면    적       2201㎡ (666PY)

층    고       2700mm

구    성      로비, 카페테리아, 쇼룸, 업무공간, 스튜디오, 피트니스, 직원식당, 업무공간, 

                 회의실, 회장실, 임원실, 락커룸, 화장실(남/여)

준    공      2025.07.04